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진행성 안질환이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진행될수록 시야가 좁아지며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녹내장의 가장 큰 위험 요소 중 하나는 안압 상승이며,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도 큰 영향을 미친다. 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을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 녹내장 초기 증상, 반드시 알아야 할 신호
녹내장은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주변 시야가 점진적으로 사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 빛 번짐과 눈부심 증가: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야간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 두통과 안구통: 급성 녹내장의 경우 심한 두통과 눈 주위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시력 저하 및 흐릿한 시야: 초점이 맞지 않고 시야가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 눈의 충혈: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면 눈이 충혈될 수 있다.
2. 녹내장 예방하는 방법
녹내장은 한 번 발병하면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면 녹내장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 40세 이상이라면 최소 1년에 한 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 가족 중 녹내장 환자가 있다면 20~30대부터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시 1시간마다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한다.
- 독서나 작업을 할 때는 충분한 조명을 사용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을 보지 않는다.
- 눈을 자주 깜빡여 눈물 분비를 촉진하고 안구 건조를 예방한다.
✅ 안압 관리
- 과도한 카페인, 술,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 목을 조이는 옷이나 꽉 끼는 안경은 피하는 것이 좋다.
- 눕거나 숙일 때 안압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너무 낮은 베개 사용을 피한다.
✅ 꾸준한 운동과 혈액순환 개선
- 가벼운 유산소 운동(걷기, 요가, 스트레칭 등)은 눈 주변 혈액순환을 돕는다.
-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시신경 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 정리 : 초기 증상 발견이 실명을 막는 열쇠
녹내장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
-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 두통, 눈부심 증가,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40세 이상이라면 미리 예방 조치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녹내장은 '소리 없는 시력 도둑'이라 불릴 만큼 초기 증상이 미미할 수 있다.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정기적인 관리와 예방이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