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서문시장은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특색 있는 상점들로 여행자들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중에서도 몽디김밥, 신서문분식, 그리고 땅콩빵은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대표 먹거리래요.
지극히 개인적인 제기준 세군대 느낌!!!

몽디김밥, 대구 시장의 김밥 강자
서문시장에 오면 빠질 수 없는 간식이 바로 김밥입니다. 특히 '몽디김밥'은 시장을 찾는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곳입니다. 일반적인 김밥과는 달리, 이곳은 독특한 재료 조합과 매콤한 특제 소스가 특징입니다. 특히 ‘매운 어묵김밥’은 매콤한 맛과 고소한 밥의 조화가 일품으로,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몽디김밥의 인기 비결은 단지 맛뿐만이 아닙니다. 김밥의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부터 정성스럽게 말아내는 모습까지,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주문이 밀릴 때는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 있는 곳이지만, 그만큼 맛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테이크아웃 용기 하나에도 깔끔하게 담아주는 세심한 서비스도 인상적입니다.
특히 시장의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만나는 세련된 김밥은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며 젊은 세대는 물론,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참치마요김밥 4500원 합리적인 가격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신서문분식, 서문시장의 소울푸드
서문시장 5지구 골목 안쪽으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 ‘신서문분식’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좁은 가게 안에는 늘 손님들로 북적이며, 이곳의 대표메뉴는 우동볶이랑 오꼬노미김밥 이래요.
떡볶이는 매콤하면서도 단맛이 강한 전형적인 대구 스타일이며, 쫄깃한 떡과 함께 어묵,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 식감과 풍미 모두를 만족시킵니다.
오꼬노미김밥은 김밥을 계란물에 입혀서 굽고 위에 달콤한 소스와 마요네즈 그리고 가시오부시가 가득하여 특별한 매력이 있었어요
신서문분식은 단골손님이 많은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자리에 앉기 전부터 익숙한 손놀림으로 떡볶이를 포장해가는 손님들을 보면, 이곳이 단순한 분식집이 아닌 ‘추억을 먹는 공간’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가격은 오뎅볶이 6,000원, 오꼬노미김밥 6,000원 입니다.

서문시장 명물, 땅콩빵의 달콤한 유혹
서문시장 2지구 쪽에 위치한 땅콩빵 가게는 멀리서도 고소한 향이 풍겨오는 곳입니다. 땅콩빵은 작은 호두과자처럼 생겼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반죽에 땅콩이 3개씩 들어있는 달콤 고소한 간식으로 제격입니다.
가격은 개당 다르며 80개에 10,000원 입니다(박스포장)
대구 서문시장은 단순한 전통시장을 넘어,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공간입니다. 몽디김밥의 독창적인 김밥, 신서문분식의 분식, 그리고 땅콩빵의 달콤함까지 세 가지 맛은 대구 서문시장을 대표하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대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서문시장에 꼭 들러, 이 특별한 맛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